부폰은 지난 주말 열린 팔레르모와의 세리에 A 6라운드 경기에서 오른쪽 다리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그는 한달 정도면 부상에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정밀검사 결과 부상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해 12월까지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부폰은 이에 따라 불가리아(11일), 몬테네그로(15일)와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럽지역예선전을 앞두고 있는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탈락하게 되었다. 그의 빈자리는 팔레르모의 마르코 아멜리아가 대신할 전망.
유벤투스에서는 알렉스 마닝거가 부폰의 공백을 메울 예정이지만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으로서는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닐 수 없다. 유벤투스는 최근 리그 3경기 무승 기록을 이어가며 세리에 A 11위에 머물고 있다.
한편,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세바스티안 지오빈코는 재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탈리아 21세 이하 대표팀에 합류해 있는 지오빈코는 대표팀 경기일정을 마치고 복귀하는 대로 5년 계약연장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엠폴리에 임대되어 20경기에서 6골을 득점했던 지오빈코는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의 후계자로 불리고 있으며 아스날과도 강력히 연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