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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letic Trainer/First Aid

의식없는 환자의 ABC

전시간에는 의식있는 환자의 케어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의식없는 환자의 응급처치를 배워보겠습니다.

●의식 없는 환자의처치 
응급처치 하면 먼저 뭐가 떠올라야 한다고 했죠? 바로CCC 였습니다. CCC 다음으로 환자의 의식이 없다면 떠올라야 하는것이 ABC입니다.

Airway (기도)
Breathing (호흡)
Circulation (혈액순환)    

이 바로 그것인데 이 세가지 중에 한가지만 없어도 생명은 위독해 지겠죠. 이 ABC가 없는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응급처치법이 바로 CPR입니다. Cardiopulmonary(심폐) Resuscitation(소생시키다) 의 약자이죠.    

CPR을 설명하기 앞서 중요하게 기억하셔야 할 것은 그 중단 시기입니다.
영화등에서 CPR(심폐소생술)의 모습을 한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환자가 살아나는 경우도 있지만 종종 CPR을 시행하는 처치자 에게 주변사람이 이제 가망이 없으니 그만하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는 영화의 극적상황을 고조시키기는 하지만 무척이나 위험한 표현인데 실제로 한번 시작된 CPR의 중단 시기에는 몇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구조호흡 종료시기

1. 호흡이 돌아왔을 때
2. 교대가 가능할 때
3. 119에 인계했을 때
4. 지쳐서 도저히 할 수 없을 때    

사실 위의 4가지를 제외하고는 한번 시작된 CPR 이 중단되어서는 안되는 것 이거든요.
그러면 5분 10분이 넘어서도 119가 도착하지 않는다면 언제까지고 계속해야 하냐구요?
예! 그렇습니다. CPR은 꼭 환자의 호흡을 돌아오게끔 하는 것 이 목표는 아닙니다. 환자의 뇌에 지속적으로 산소를 공급하여 뇌사상태에 이어 사망에 이르지 않도록 그 시기를 지연시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병원에 도착하여 빠른 시기에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는다면 다시 호흡이 돌아올 가능성도 충분 한 것이며 사망판정은 의료진의 몫입니다.    

호흡이 없는 경우의 환자는 크게3가지로 나뉘어질 수 있습니다. 
첫째, 맥박은 있는데 호흡이 없는경우 (호흡만 불어넣어주면 되겠습니다)
둘째, 맥박과 호흡이 동시에 없는경우 (호흡을 불어넣어줌과 동시에 흉부압박으로 혈행까지 도와주어야죠)
셋째, 이물질 등으로 기도가 막혀있는경우 (이물질을 빼 내 는것이 가장 우선이겠죠)    

위의 세가지경우의 환자처치에는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기술적인 면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