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박현철 기자]삼성 라이온즈의 유망주 박석민(23)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인해 중도 교체되었다.
11일 대구 구장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 박석민은 경기 도중 왼쪽 갈비뼈 부근에 통증을 호소하며 7회초 수비를 앞두고 신명철(30)과 교체되었다. 신명철은 2루 자리에 배치 되었고 2루를 맡던 조동찬(25)은 박석민의 수비 위치인 3루로 이동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4회 공격서 최형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에서 포수 강민호(23)와 부딪히는 바람에 왼쪽 갈비뼈 부근에 부상을 입은 것 같아 교체되었다"라고 밝혔다. 지난 2경기서 10타수 6안타 3타점의 고감도 타격을 선보인 박석민은 11일 경기서도 1회 1타점 밀어내기 볼넷을 뽑아내는 등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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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3차전이 11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졌다. 4회말 1사 만루 최형우의 우익수 플라이때 홈으로 쇄도한 3루주자 박석민이 홈 베이스를 터치 못하고 있다. 박석민은 이내 홈 베이스를 터치 득점을 올렸으나 부상으로 이후 교체되었다.
대구=손용호 기자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