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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pment

Garmin Forerunner 310 XT Review (외형편)

Time trial Cycle을 구입하면서 적당한 속도계를 물색 하다 보니 Garmin 에서 트라이에슬론용으로 개발된 GPS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Garmin은 일찍이 항공, 해양, 산악 스포츠에서 사용되는 GPS장비를 생산하던 업체이다. 하 지만 제품의 라인업을 거기서 멈추지 않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GPS 기술에 Hart Rate Monitor 기능을 접목한 Sports Trainer Device까지 영역을 넓혀 왔다.  GPS+HRM 기술을 바탕으로 한 Sports Trainer 라인의 이름은 Forerunner 인데 이름에서 도 느껴지듯이 이 분야에서는 가히 선두주자라는 명칭이 아깝지 않은 제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Forerunner 310XT(이하 310) 가 바로 그것인데 안타깝게도 한국에는 아직까지 공식수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타 사에도 비슷한 기능이 가능한 경쟁 모델이 있는데 Polar 의 RS800CXTimax 의 Global Trainer with GPS 가 대표적인 모델입니다. 단순히 디자인으로 본다면 Polar가 압승! 하지만 동일한 기능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옵션 장치들을 구입하려면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필요한데다, 특히 GPS 모듈이 외장이기 때문에 윗팔에 커다란 GPS모듈을 달고 뛰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큰 단점이 있었습니다.   

Timax는 다분히 시계처럼 보이는 디자인에다 garmin과 같이 내장형 GPS모듈을 사용하고 있지만 GPS쪽으로의 노하우가 충분할지 신뢰가 어려워 선택에서는 제 외 시켰습니다. (외국 리뷰에 따르면 크기가 무지하게 큰 것이 단점 이라고 하네요.)    

310은 퀵릴리즈 킷을 적용하면 자전거의 스탬에도 장착이 가능하고 바꿈터에서 신속하게 손목에서 자전거, 자전거에서 손목으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부 분만은 다른 경쟁모델에 없는 장점이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공식수입이 안 되는 관계로 ebay를 통해 주문을 했고 결제한지 1주일이 안되 제품을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배송과정이 거의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올라온다지만 해외구매는 괜히 불안 한 것이 사실 입니다. 파손/분실 없이 잘 배송이 되었네요 
   

 
첫 대면 입니다. 이런 모습이네요.
 
   

 
구성품 입니다.
카덴스/스피드 센서와 퀵릴리즈 킷은 원래 패키지가 별도인데 포장 부피 문제 때 문인지 310XT 박스 안에 넣어져서 왔네요.
   

 
스피드 카덴스 센서 구성품 입니다.
자석이 두 개인데 서로 붙어 있는 것을 몰라서 누락된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프레임 형상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고무 마운트가 한 개 더 들어있네요  
 

 
심박수 전송기 디자인이 많이 발전되었습니다.
전작인 305부터 이런 형태였지만 직접 보는 것은 치음이네요

   

 
스냅버튼으로 창작되는 형태 입니다.
같은 soft Premium strap 이지만 Polar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 이며 Timax와는 같은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아마도 같은 OEM 업체에서 생산 하는 것 같네요. (아니면 Garmin에서 제품을 만들고 Timax에 납품을 하는 것 인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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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것은 Garmin 이구요.
아래 것은 Timax 입니다.
스트랩은 거의 완벽히 같아 보이며
Transmitter본체 디자인만 약간 다릅니다.
 
http://www.dcrainmaker.com/2010/06/timex-ironman-gps-global-trainer-first.html

 
USB Receiver 입니다.
예전에는 USB포트 형식으로 데이터를 다운 받았었는데 이 포트 때문에 방수에 한계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무선방식을 취하여 포트를 제거 함으로 방수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습니다. 
   

 
충전은 이렇게 전용 클립을 통해 이루어 집니다. 
   

 
QR Kit 구성 입니다.
개인적으로 Polar와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 트라이에슬론 경기에서 매우(?) 편리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필자는170cm 65kg 의 체격으로 손목이 매우 가는 편 입니다.
체구가 작은 분께는 사이즈가 부담스럽게 느껴 질 수 도 있겠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한 컷 
   

 
또 다른 각도 
   

 
사이즈가 부담스럽다지만 Forerunner의 초기 작인 301과 비교하면 양반입니다. 손목에 차면 손등이 위로 굽혀지지도 않아 바닥을 짚을 수도 없습니다.
 

   

자! 다시 본론으로 ..

   

 
Quick Release Kit 을 적용한 모습입니다.
90°비틀어 빼는 것 만으로 손목에서 자전거로 옮겨 달아 자전거 속도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런 모습이지요. 
   

 
자전거측 마운트는 이런 모양인데 
   

 
고무줄을 감아 고정하는 형태로 고정력이 약할 것 같았지만 마운트 바닥면이 고무로 이루어져 있어 의외로 고정이 잘 됩니다. 
   

 
마운트 바닥 고무면이 가로 형태의 핸들바 나 세로 형태의 스템에도 설치 가능하게끔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그에 비해 Polar의 Bike mount는 가로 방향의 핸들바에 만 설치가 가능하죠. 
   

 물론 QR kit의 두께만큼 두꺼워 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건 바꿈터에서 신속하게 장비를 바꿔야 하는 트라이에슬론 대회 때만 해당 되는 사항이니, 편리성을 핑계로 눈감아 주려 했으나…….. 손목에 차고 달려보니 상당히 불편하더군요.
무게 자체가 크게 늘어 나는 것이 아닌데. 위치가 높아지니 체가 무게가 상당히 늘어나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180cm 대의 신장을 가진 분이라면 아무 문제 없을 듯 합니다.

 
상당히 높아지고 볼품없어져 버립니다. 
   

 
오~마이 갓!!! 
   

 
QR kit 장착된 상태에서도 충전은 가능합니다. 

 
한번 완충전 시 사용시간은 총 20시간으로 Ironman triathlon 코스 시간제한 인 17시간을 커버 하고 남는 시간 입니다.
참고로 전작인 Forerunner 305 는 총 10시간의 작동시간으로 트라이에슬론 완주에 사용이 불가능한 제품이었습니다.


 
카덴스 센서의 방식은 다른 제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리셋 버튼 누른 후 장착 초기 얼마 동안은 자석이 센서를 지날 때 마다 인디케이터 램프에 불이 들어와 센서 위치가 적절한지 판단 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다른 싸이클 속도계 들도 이런 기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자석간의 거리가 적절한지 판단하는데 무척 편리한 기능이었습니다.


외형에 대한 리뷰는 일단락 하구요. 다음 편 에서는 사용법과 기능에 대해서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