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 하키팀이 말레이시아 쿠안탄에서 열리는 제8회 아시아컵에 출전합니다.
필자는 하키대표팀의 Medical Staff으로써 선수단에 합류하였으며 본 블로그는 14일간의 대회기간 중 의무사항을 중심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아침 식사 전 체조하는 선수들
말레이시에 도착한지 3일 째 9일날 첫 시합을 압두고 필드 적응훈련이 계획되어 있는 날이다. 오전 훈련으로 가벼운 조깅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실시 했다. 덥고 습한 날씨에 아직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선수들이 몇 있지만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어서 그런대로 잘 적응하는듯 하다
오후 훈련을 위해 경기장으로 출발
답답한 보호대로 인해 열손상위험이 더욱 높은 골키퍼
한국의 작전은 바로 이거다. ㅋㅋ 뭐가 뭔지….
갑작스런 집주호우. 신기하게도 어제와 같은 시간이다.
훈련 직후 남현우 선수의 발가락 상처가 걱정되어 현지 가이드를 대동하고 병원에 왔다
국립 병원이라 의외로 깨끗하고 규모역시 컷다.
항생제 연고와 소염제가 부족했는데 이곳의사의 처방으로 대회기간동안 쓸 양을 구할 수 있었다.
도착 3일째,
더운 날씨 속에 강한 훈련으로 열손상을 입은 선수들이 발생했다. 더위에 가장 취약한 골키퍼에게서 가장 먼저 문제가 나타났다. 보호대 속에서 뜨거운 해와 습도를 이겨내지 못했던것. 결국 훈련중 개인적으로 훈련 중단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해외 경기가 처음인 또 한 선수 역시 열피로와 Hamstring Stiffness 로 컨디션난조를 보이고 있다.
한국이 기겨내야 할 대상은 상대팀 뿐만이 아니였다.
이겨내라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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