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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승렬 부상으로 시즌 마감

> 2008. 11. 9. 16:55

프로축구 FC서울의 '슈퍼 루키' 이승렬(19)이 허벅지를 다쳐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서울 구단은 "2일 오후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경기에서 다친 이승렬이 정밀검사 결과 오른쪽 허벅지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앞으로 최소 2개월의 재활이 필요하다"고 3일 전했다.    

올해 신갈고를 졸업하고 서울에 입단한 이승렬은 데뷔해에 5골1도움을 올리며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유망주.데얀과 호흡을 맞춰 서울의 투톱을 이끌거나 조커로 투입돼 결정적인 한방을 터트리곤 했다.    

이승렬은 특히 지난달 19일 대전 시티즌과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뿜어내 1-0 승리를 이끌며 서울이 K-리그 선두권을 유지하는데 큰 공을 세웠지만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사실상 올 시즌을 접게 됐다.    

오는 9일 정규리그 최종전을 남기고 수원 삼성, 성남 일화와 '피말리는'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서울은 이승렬의 부상 뿐만 아니라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