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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전남 곽태휘 무릎부상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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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9. 16:48
[마이데일리 = 윤신욱 기자] '골넣는 수비수' 곽태휘(전남)가 또다시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전남 구단 관계자는 3일 "오늘(3일)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했다. 무릎 부상이 심각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곽태휘는 지난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08 삼성하우젠 K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3분 마토와 부딪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곽태휘는 곧장 들 것에 실려 경기장을 나갔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3일 자기공명영상법(MRI) 촬영 결과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단 관계자는 "우선 무릎에 고여있는 피를 제거한 뒤 수술 여부에 대한 정확한 논의를 거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곽태휘는 이날 부상으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사우디아라비아전(20일)을 앞둔 '허정무호'에 제외됐다.
한편, 곽태휘는 지난 3월 K리그 개막전 당시 왼쪽 발목 인대가 끊어져 독일에서 수술과 재활을 거쳐 6개월만에 복귀한 바 있다.
[전남 곽태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신욱 기자 uk82@mydaily.co.kr